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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맛집

[마산24시국밥맛집] 24시남양돼지국밥 - 고속터미널 맛집, 서울 가기 전에 한 그릇 뚝딱.

안녕하세요, 치킨이즈갓입니다.

 

새해가 밝았는데요, 밀려있는 숙제들을 하나씩 해볼 생각입니다.

 

청소도 조금 하고요, 연락 못했던 지인들께.... 도 오늘 용기를 내서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23년이니까요. 다들 화이팅.

 

 


24시남양돼지국밥 위치

 


상호명: 24시남양돼지국밥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포로 286
전화번호: 055-297-0103

영업시간: 당일 06시 ~ 익일 01시

주차: 굉장히 넓음

 

그렇습니다. 식당 이름은 24시인데, 영업시간은 현재 새벽 01시까지 영업이죠.

 

다른 블로그들 보니 코로나 이후로 조금 단축하신 것 같네요.

 

그래도 01시까지, 그리고 5시간 이후에 영업을 재개하니 늦은 시간 버스 타시는 분들이나, 아침에 출근하시는 분들도 거뜬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제가 두 번째 가본 곳인데요. 돼지국밥을 좋아하지만 이곳에서 버스를 타지 않아서 자주 오지 못했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것도 모자라서, 소면사리 무한리필의 좋은 인심까지. 이번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4시남양돼지국밥 후기


11시쯤 도착했더니, 홀에 3팀 정도 계시더라고요. 

 

일 끝나고 약주,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아우 침고이네

 

네 그래서 저도 시켰습니다.

 

돼지국밥(8,000) + 맛보기 수육(9,500) + 소주(4,000) = 21,500 

 

아주 만족이었습니다. 보시죠.

 

 

먼저 주문하면 간이 상에 반찬들이 나옵니다.

 

할머니 집에서 밥을 먹으면 저런 곳에다 먹었던 것 같은데요. 친근하고 좋습니다. 반찬들도 넉넉하게 담아주십니다.

 

우측 위에 소면이 있는데요, 먼저 소면을 주지는 않고요. 원하시면 셀프반찬대에 가서 소면을 가져오면 됩니다.

 

보통 3~4개씩 드시던데 저는 많을 것 같더라고요.

보통 고깃집을 가도 이렇게 상추를 많이 주진 않는데... 정말 인심이 좋습니다.

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수육 한 접시가 저렇게 나오는 건 서울에선 상상할 수 없죠..

 

정말 가성비 넘치는 맛보기 수육입니다. 두 점에 소주 한 잔..

 

따뜻하게 나오지만 혼자 먹는 저의 꿀팁이 있다면 돼지국밥 국물을 조금씩 뿌리면 온기가 유지됩니다. 더 맛있어지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고향에서 여유를 즐기며 사투리가 난무하는 식사자리가 참 행복했답니다.

 

아 저는 버스시간 1시간 반 전에 먹기 시작했기에 먹다 보니 국물이 조금 식었는데요.

물론 소주 한 잔에 추억을 넘기면서요^__^

그럴 땐 이모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이모 국물 좀 데파주이소~

 

입구 옆 육수 만드는 곳.

마지막 한 잔을 비우고 나오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직접 볼 순 없었지만 입구에 있던 육수제작소. 

 

정말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도, 필수적이죠. 이곳에서 오랫동안 영업하신 것 같은데 

 

맛, 인심과 더불어 위생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와보시죠.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