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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맛집

[판교맛집] 스포키 -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건강함을 찾다.

스포키 - 판교 포케 맛집

 

 

난 포케를 좋아한다.

 

보통의 2-30대 남자들은 포케를 좋아하지 않거나, 무슨 음식인지 조차도 잘 모른다.

 

난 포케 음식점에서 일을 했었고 아주 열정이 넘쳤기에 서울의 웬만한 포케 음식점을 다 찾아다니며 먹었었다.

 

지금의 '스포키'와는 사실 인연이 있는데, 그 에피소드는 아주 길기에 뒤로 하고, 한 마디로 이곳을 표현하자면

 

 

'삼위일체'

 

- LA 에 와있는 듯한 푸릇푸릇한 인테리어

- 신선한 재료와 여전히 맛있는 드레싱

-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많은 소비심리 

 

 

이제야 이곳이 꽃을 피웠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 번째. '포케'라는 음식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로, 짧은 점심시간에 미국 본토에 있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두 번째. 예전에 신세계백화점(경기/강남점)에서 'POKE&CO'로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드레싱을 선보였었던 가게.

- 여전히 맛있다.

세 번째. 코로나 이후,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을 많이 찾고 샐러드/포케 산업이 성장하는 그 흐름을 잘 맞춘 것 같다.

- 실제로 점심시간에 방문했을 때 자리가 없었다.

 

사실 '스포키'의 대표님은 재미교포다. '포케' 하나를 알리기 위해 한국으로 왔기에 정말 음식에 진심이다.

 

최근 연락 없이 방문했을 때에도, 주방에서 열심히 음식을 하시던... 아주 멋있는 분이다. 꼭 잘되었으면 좋겠다.

 

 

 

스포키 : 네이버

방문자리뷰 27 · 블로그리뷰 16

m.place.naver.com

상호: 스포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5번길 9-22 1층 104호

영업시간: 평일 오전 07:30 ~ 오후 7:30 (토/일 휴무)

기타: 건물 주차 가능

 

 

스포키 메뉴

 

포케는 참치를 깍둑썰기하여 양파나 파, 간장 소스와 함께 밥반찬으로 먹는 하와이 음식이다.

 

미국 서부로 안착하면서 지금 같은 여러가지 토핑이나 소스가 생겨났다.

 

미국 이민자들의 큰 파이를 차지하는 멕시코 사람들이 여러 가지 소스를 만들어 음식을 먹는 문화가  더해진 것 같은 느낌.

 

메뉴는 많다.

 

연어/스테이크/새우/문어/구운연어/닭가슴살로 메인 토핑으로 이루어진 메뉴가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고를 수 있는 M.Y.O.S 도 있다.

 

밥/샐러드/두부면 을 고르고 메인 토핑을 선택하고 사이드 토핑을 고른 후 드레싱을 선택하면 끝.

 

만약 처음이라, 고르기가 힘이 든다면 직원분께 추천받아도 좋다.

 

스포키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너무 친절하시기 때문에 남은 하루가 기분 좋아질지 모른다.

 

필자의 추천은 'AHI 튜나 포케'와 'PRIME 스테이크 샐러드'

 

드레싱은 5 ~ 6 가지가 있는데. 가장 맛있는 것은 '하우스 드레싱'인데, '와사비 드레싱'을 섞으면 금상첨화.

 

샐러드로 가볍게 즐기고 싶을땐, '발사믹 치즈 드레싱'도 추천한다.

 

가끔 너무 건강해졌나? 하는 생각이 들 때는 '스파이시 마요 드레싱'을 식단에 섞어주면 죄책감을 덜 수 있다.

 

보통 이야기하지 않으면 어울리는 드레싱을 알아서 주시는데, 먹어보고 싶은 드레싱을 하나쯤 이야기해서 도전해보자.

사장님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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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 먹는 방법

AHI 튜나 포케 + 아메리카노 (내돈내산)

포케는 여러가지 야채와 토핑을 따로따로 먹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그건 포알못이다...(취향존중 죄송...)

 

진정한 POKE LOVER 라면.. 쓰까먹는게 국룰이기에 방울토마토만 먼저 먹은 후 드레싱을 기호에 따라 부어 비벼먹는다.

 

자 ! 처음이라면, 먼저 밥에 '하우스 드레싱'을 한 스푼 뿌려서 밥을 양념하고, 신선한 참치나 연어 등 단백질 토핑을 가장 맛있을 것 같은 드레싱에 살짝 찍어 먹어본다.

 

이후 오이나 병아리콩, 혹은 샐러드베이스를 다른 드레싱과 함께 맛본 후 나만의 소스 조합과 비율로 섞어본다.

 

만약 드레싱이 더 필요하다면 요청해도 좋으니 걱정하지 말 것.

 

막 섞어먹는 자신에 대한 눈치는 보지말고 신선한 야채와 단백질의 맛을 느끼면 끝.

 

아, 그리고 왠만하면 매장에 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신선한 맛을 바로 느껴야 하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정말로 포케를 먹어보고 싶은데 무슨 음식인지 몰라서 궁금하다면,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하자.

 

포케를 설명해주세요!

 

주문하고 있는 자신을 찾게 될테니..

 

다음엔 SPICY TUNA 먹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