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을 다녀온 지가 한 달 정도 되었으니, 이곳도 한 달 전에 방문한 곳일 거다.
사실 아빠가 외식하러 가자고 하면 사실 기대 안 하지만 크게 만족한 적이 많은데, 이곳도 그렇다.
마산항 근처 중앙동에 위치해 있고, 마산문화원 앞인 것 같다. 주차는 어려웠는데 주변에 알아서 잘했다.
1988년부터 영업한 곳이라 허름하겠거니 생각한 내 잘못, 아주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었다. 마산에 친구들과 꼭 가보고 싶은 갈빗집이자, 실비집이라 할 수 있겠다.
신태극갈비 위치
상호명: 신태극갈비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남 1길 5 신태극갈비
전화번호: 055-243-7737
간판에서 묻어나는 세월의 흔적, 딱 마주하자마자 여기 찐인데? 싶었다. 우린 예약했으니 들어가면 된다.
근데 예약은 매장 상황에 따라 힘들 수 있을 것 같더라, 항상 대기하는 곳이다 보니,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이 아니면 예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
들어가자마자 시끌벅적했다.
돼지갈비 1.1 (200g)
3명 이상이면 5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
뭐 좀 그런 거 아닌가? 싶지만 더 시키게 된다. 보면 안다.
예전엔 신발을 벗고 올라갔다고 하는데, 지금은 신고 올라간다. 사람이 벌써 많다.
안쪽 방 테이블인데 6 테이블 정도 있었다.
예전에는 국수도 팔았다는 블로그 후기를 봤는데, 갔을 때는 없더라ㅠ
4명이서 6인분을 시켰는데 사실 잘 먹는 가족이라 택도 없더라 2인분 추가했다.
마산에선 정말 어딜 가던 땅콩과 메추리알이 나온다.
왜 그런지 나중에 찾아봐야겠다. 주변에 땅콩농장이나 메추리양계장이 있는 것인가...
반찬도 잘 나온다. 다른 것 보다 고구마 맛탕이 오랜만이어서 좋았는데, 최고는 무생채였다.
정말 얇게 채 썰어진 무생채가 갈비와 조합이 끝장..
숯 화력이 너무 좋아 갈비를 자주 뒤집어줘야 했는데, 조금 미흡했다.
먹는데 집중한 나머지 불판이 타버려서 한판 굽고 하나 갈고... 좀 미안하더라
근데 옆에는 단골이신가 구워주던데 우리는... 쪼끔 실망... 하던 와중에 구워주시더라 한 번 ^__^
뭐 여하튼 소주가 홀짝홀짝 넘어가는 게 참 아저씨들이 좋아할 집이더라. 가격도 착하고, 반찬 종류도 많고.
또 먹고 싶다
쐬주 한잔에
상추+쫑상추무침+무생채+쌈장+편마늘
미친 조합.
총평
"가족과 함께 맛있는 갈비를 먹을 수 있는 곳"
★★★★
맛 ★★★★☆
가격 ★★★★
분위기 ★★★★
여러분이 마산에 있다면, 창원에 있다면, 갈 계획이라면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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