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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캠핑후기] #2 헐레벌떡, 노지 찾아 삼만리

📍 충남 태안(노지)

📃 장비 리스트
텐트: 아이두젠 차박텐트 A2
자충매트: 조아캠프 더블
버너: 코베아 구이바다 M
테이블: 아버님이 주신 접이식 테이블

 

 

 

우리는 노지 캠핑에 빠져버렸다.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경치를 미리 스포당하지 않아도 되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런데 화장실 시설이 괜찮고, 경치가 좋고 환경이 좋은 곳들은 성수기 불문 항상 사람이 많다.

 

 

그래서 우린 우리만의 노지를 찾아봤다. 밤낮으로 네이버/구글 지도로 바다/계곡을 따라 노지캠핑이 가능할 만한 곳들을 찾으며 표시해 갔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 이날 저장해 둔 곳들을 돌아다녔는데, 모두 캠핑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마지막 한 군데를 가서야 늦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

 

간단히 피칭을 완료하고, 멀리 보이는 바다와 지는 노을을 보며 고기를 구워먹었다. 이번엔 아버님께서 쓰시던 캠핑용 접이식 테이블을 주셔서 조금 준비된 캠퍼 느낌이랄까.

 

 

 

 

 

아직 캠린이도 되기 전 단계인 초짜이기에 '쉼' 보다는 '생존' 느낌. 텐트치고 밥먹고, 자고 일어나고 끝. 그래서 이번엔 사진도 많이 없다. 아직 밥 먹는 것도 서툴고, 계속 의자에서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니 허리도 아팠다. 그래도 무엇이든 함께하니 행복했던 기억이 가득하다.

 

 

 


차박의 매력은 기상 후 트렁크 밖으로 보이는 그림 같은 풍경이 아닐까.

뭐든 직접 해보는 걸 좋아하는 "희", "희"에게 뭐든 좋다고 하는 "센"이 함께였다.

 

 

센희캠쀼의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enhee_campp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