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당탕탕, 첫 캠핑을 시작하다
센희캠쀼의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enhee_camppyu
📍 위치: 제주도 신흥해변 근처(노지)
📃 장비 리스트
텐트: 아이두젠 차박텐트 A2
자충매트: 조아캠프 더블
버너: 코베아 구이바다 M
테이블: 집에서 쓰던 밥상
제주의 여름 휴가, 그리고 첫 캠핑의 시작.
갓 입사한 신입사원 시절, 우리는 새로운 취미를 찾고 싶었다. 제주도에서 만난 우리는 첫 여름 휴가를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캠핑을 선택했다. 가성비 있는 차박을 하기로 결정하고, 쿠팡에서 필요한 장비들을 주문했다. 캠핑은 처음이었기에, 처음부터 제대로 해보고 싶었고, 이를 위해 직접 평탄화 작업까지 했다. 예산이 넉넉지 않았기에 집에서 쓰던 테이블과 식기, 가정용 선풍기 등을 챙겨갔다. 캠핑용 베개 대신 집에서 쓰던 것들을 가져가며 준비를 마쳤다.첫 텐트 피칭, 생각보다 수월했던 준비제주로 떠난 우리는 첫 텐트 피칭에 나섰다. 텐트 설치는 예상보다 수월했다. 아이두젠 차박텐트 A2는 크기가 적당하고, SUV 차량에 적합한 도킹텐트라 대충 씌우고 각을 잡아 팩만 박으면 끝나는 구조였다. 차량 바닥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옵션도 있어 더 안심할 수 있었다.텐트 설치 후, 우리는 의자 두 개와 테이블, 폴딩박스, 가정용 선풍기 등 가지고 온 물건들을 정리했다. 집에서 가져온 물건들로 전실 공간은 금방 꽉 찼지만, 부족한 장비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제주 바다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뜻밖의 인연
캠핑의 묘미는 역시 맛있는 음식. 삼겹살을 코베아 구이바다 M 버너에 구워 먹으며 느꼈던 그 행복감은 잊을 수 없다. 소풍 나온 제주분들이 건네주신 전복은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트렁크에 앉아 액자처럼 펼쳐진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우리는 그 순간을 만끽했다.
밤바람과의 싸움, 긴장의 연속
하지만, 완벽할 줄 알았던 첫 캠핑에는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다. 바로 제주도의 강한 바람. 잘 준비를 하고 누웠을 때, 불어오는 바람의 세기가 얼마나 강한지 텐트가 날아갈 것만 같았다. 한 시간마다 일어나서 팩 상태를 점검하고, '지금이라도 숙소를 잡을까? 어머님 댁으로 들어갈까?'를 고민하며 불안한 마음을 달래야 했다.행복 반, 걱정 반으로 끝난 첫 차박 캠핑그렇게 긴장감 속에 첫 제주 차박 캠핑이 마무리되었다.
직접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희'와 뭐든 좋다고 하는 '센', 우리는 함께였기에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행복 반, 걱정 반으로 가득했던 첫 캠핑의 기억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회자될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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