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겨울여행] 세 번째 이야기 - 평창에서 스키장 말고 가볼만한 곳!

안녕하세요. 치킨이즈갓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언제 치킨 포스팅을 하게 될까요? 크흠.

 

네! 세 번째 이야기는 강원도 평창입니다. 여러분들은 평창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에게 평창이란 아버지와 추억이 많은 곳이에요. 스키를 아주 잘 타셨던 아버지를 따라 자주 오곤 했었죠.

 

아침 스키 타기 전엔 황태해장국이 국룰이었는데 말이죠.

 

 

많은 분들이 평창 하면 올림픽과 스키를 많이 말씀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렇죠. 

 

근데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다른 즐길거리는 없을까요?

 

스키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최근 안 좋은 일의 연속이었기에 다른 놀거리, 볼거리들을 여행하고 왔는데요!

 

하나씩 보시죠!

 

대관령 삼양목장 가는 길!

▷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 운영시간 : 09:00 ~ 17:30 (입장마감 16:30)

▷ 전화번호 : 033-335-5044

▷ 입장료 : 대인 10,000원, 소인 8,000원 등

▷ 주차 가능

 

겨울의 삼양목장.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요. 못 갔답니다.

 

그래서 제가 '대관령 삼양목장 가는 길'이라고 적은 것이죠.

 

1월의 어느 날, 굉장히 눈이 많이 왔기에 삼양목장이 너무 예쁘겠다! 하고 조심히 달려갔습니다.

 

대관령에 위치한 곳이기에 삼양목장 가는 길도 너무나 이쁘더라고요. 눈이 쌓인 넓은 밭들이 CF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삼양목장은 차량으로 한 바퀴를 돌 수 있다고 해서, 맥드라이브를 이용하듯이 매표를 합니다.

 

"성인 둘이요"

 

"안돼. 돌아가."

 

"성인 둘이요"

 

"안돼. 돌아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안전상 입장 불가능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직원님의 말.

 

매점까지는 갈 수 있으나, 입장료는 똑같이 내야 한다기에 그냥 포기하고 차를 돌렸습니다.

 

최근 리뷰를 보니 비슷한 상황에 매점까지는 무료입장으로 하는 것 같으니 다행이네요.

 

돌아서 저희는 저희만의 목장을 만나게 되었죠.

 

바로 '삼양목장 가는 길'입니다.

 

사진을 천천히 보시면서 내년에 참고하세요!

원기옥 발사 준비

위 사진은 삼양목장 입구에 위치한 교량 옆입니다.

 

사진이 너무 예쁘게 담길 것 같아 잠깐 내려서 눈장난!

 

발사!!!!

이곳은 삼양목장 가는 길의 공터인데요! 눈이 많이 쌓여 한 번도 밟히지 않은 눈들이 많아요!

 

 

뒤로 보이는 대관령 산맥이 너무 멋있습니다...

 

눈을 정말 좋아하는 본인.... 기분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삼양목장으로부터 약 1 km 정도 떨어져 있는 밭인 것 같은데요, 삼양목장을 다녀오시더라도, 꼭 들려보세요!

 

알펜시아리조트 눈썰매장!

 

대학교 스키 수업으로 왔었던 알펜시아리조트.

 

이번엔 눈썰매를 즐기러 왔습니다. 딱히 장비가 필요 없죠. 지갑만 있으면 된답니다.

 

먼저 매표소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눈썰매 성인 2명이요!"

 

"몇 회권이요!"

 

"3회권이요!"

 

"3만 원이요!"

 

그렇다.

 

3회권 성인 1.5만 원. 1회에 5천 원인 셈이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타트 지점까지 무빙워크가 있고 좋은 눈썰매 장비와 안전하게 정설 된 눈썰매슬로프.

 

관리 요원도 여러 명 배치되어 있어, 적당한 이용요금이지 않을까 싶다.

 

흠.... 스피드를 즐기는 상남자에겐 역부족이었다고 할 수 있다.

 

역시.... 가소롭군

 

무빙워크에서는 장난치지 마세요.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았다. 콘도위주의 객실이 많은 것 같았고. 무엇보다 비교적 한산한 인파여서 그렇지 않을까.

 

주말의 용평, 무주리조트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30분 이상을 기다리는 리프트 대기줄... 여긴 그렇지 않다.

 

가족단위이거나 비교적 여유로운 곳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알펜시아를 찾아보세요!

 

스키나 보드를 즐기지 않더라도 평창에는 재밌는 것이 많다.

 

다음 이야기는.....